“엔드 투 엔드 AI 자율형 MSP 서비스로 클라우드 도입·관리 문제 해결”

[인터뷰] 계영티앤아이 유제철 대표

계영티앤아이, 아이몬VRM 클라우드 관리 비용 절감·효율 향상 두마리 토끼 잡는다

AI 기반 자동화된 관리로 관리자 개입 최소화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탄력성과 유연성의 장점을 가장 크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아마도 비용효율성과 미래 예측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기업들은 클라우드 도입을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비용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확보하거나, MSP를 사용하기 어렵기에 이들에게 클라우드는 ‘신 포도’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잘못된 설정이나 관리 미숙으로 데이터 유실이나 과도한 비용이라도 청구된다면 비즈니스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기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지정학적인 문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보다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이런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도 클라우드 도입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문제는 클라우드 도입이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이다. 단순한 IaaS 방식의 클라우드에서 최근에는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의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까지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어 클라우드의 도입과 관리, 활용을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유제철 | 계영티앤아이 대표


비용과 운영 측면의 효율 향상에 집중

다행히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인력이나 관리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을 위해 계영티앤아이에서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클라우드 관리 ‘아이몬VRM’ 솔루션을 내놨다. 오랜 기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계영티앤아이의 유제철 대표를 만나 ‘아이몬VRM’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도입과 활용을 어떻게 돕는 지 들어봤다.

계영티앤아이는 지난 2005년 설립돼,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 솔루션 개발과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최근에 발표한 아이몬VRM은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CSP(Cloud Service Provider) 사이의 가교 역할, 즉 MSP(Managed Service Provider)의 역할을 최신의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한 서비스다.

계영티앤아이 유제철 대표는 “아이몬VRM은 우선 비용과 운영 측면의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무엇보다도 비용효율이 중요하다”며, “아이몬VRM은 AWS 사용시 최대 70%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운영 효율은 AI 모니(AI의 캐릭터 이름)를 통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상당부분을 AI로 자동화된 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비용 절감과 운영 자동화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솔루션이라는 얘기다.

유제철 대표는 “특히 AI 알고리즘 탑재로 사람의 역할을 축소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관리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아이몬VRM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되면 사람 즉 관리자는 AI에 의한 리포트를 통해 최종 결정 역할만 수행하며, 관리화면도 3D 가상공간에 표현하고, 기존 키보드나 마우스 등의 인터페이스가 아닌 음성과 모션 중심으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발전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솔루션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AI, 인공지능 반도체, 5G/6G 이동통신, 양자컴퓨팅 등 미래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중속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은 이런 클라우드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

유제철 대표는 “전문 인력의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클라우드 도입이나 설계부터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인력이 충분치 않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체마다 서로 다른 이름으로 서비스와 각 설정을 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이런 용어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가 누구보다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이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다지 친절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제철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아이몬VRM”이라며, “아이몬VRM으으로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화된 관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가 바로 MSP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바로 아이몬VRM”이라고 말한다.


자율형 관리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

아이몬VRM은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관리 화면의 기본 언어로 영어를 채택했으며, CSP도 아마존 AWS를 타깃으로 정했다. 또한 전체 AWS 고객 중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핵심 타깃으로 지정해,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비용 효율성과 운영의 간편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 유제철 대표는 “아이몬VRM 외에도 클라우드를 새롭게 도입하고 활용하려는 중소기업이나 클라우드 비용 절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중심의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아이몬VRM은 수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가장 저렴하고, 편리하게 IT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유제철 대표는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자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개척에만 집중하기에도 힘든 경우가 많다. 이들이 클라우드와 같은 IT 인프라에 투자할 비용과 시간, 노력을 아이몬VRM이 대폭 줄여 이들이 원래 해야 할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아이몬VRM의 의의를 설명한다.

그는 또한 “아이몬VRM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클라우드 자원 사용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 AI 자율형 MS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아이몬VRM의 고도화 방향에 대해 얘기하면서, “아이몬VRM은 클라우드 영역안에서 인스턴스 설정부터 과금, 운영에 이르는 자율형 관리모델로 진화해 갈 것이다. 특히 AI 적용 영역의 확대와 3D 가상 방식의 관리 인터페이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관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현재 아이몬VRM의 타깃 시장을 넓히기 보다는 현재의 타깃에 더욱 최적화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23 AWS 2 iMONVRM 1 클라우드관리 1 계영티앤아이 1 아이몬VRM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