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고객의 위험을 줄이는 AD 보안 리더가 되겠다”

[인터뷰] 윤병훈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지사장

사용자계정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데이터파일 등 3가지 분야 토털솔루션 제고

내부 조직은 BU별 분리해 전문성 확보… 채널/파트너들도 체계적으로 재정비

글로벌 AD 보안 강자로 국내 고객 AD DR 적극 지원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어 기업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위험 관리이다. 지난 수년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은 큰 변혁을 맞이했고, 지정학적 요소, 공급망 이슈 등 예측 불허의 난관을 모두가 헤쳐가야 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는 데 기술이 크게 도움을 주었고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현재와 미래의 비즈니스를 위해 기술의 적절한 채택이 절실 해졌다.

글로벌 시스템 관리, 데이터 보호,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퀘스트소프트웨어(이하 퀘스트)의 한국 법인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Quest Software Korea)의 윤병훈 신임 지사장을 만나 오랜 기간 IT 분야 의 맏형이자 내년이면 한국에서 뿌리 내린지 20년이 되는 퀘스트소프트웨어의 궤적과 현재 기업이 처한 위험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들어 봤다.


윤병훈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지사장


퀘스트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퀘스트는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이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1998년부터 총판 체계로 솔루션을 선보였고 지사는 2004년에 출범을 했다. 퀘스트는 데이터 고도화 구현, 클라우드 활용, 계정 보안 강화 세 가지 영역에서 데이터 현대화를 통한 고객들의 데이터 운영, 보호, 보안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4단계를 통해 성장해왔다. 우선 1단계에서는 쉐어 플렉스 라이브리오브 코드라고 하는 데이터 관련 제품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2단계에서는 백본이라는 회사를 인수를 하면서 백업 솔루션 넷볼트가 데이터 프로텍션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3단계에서는 델에 인수되어 사명이 바뀌었다 다시 독립하면서 보안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올해 부터 4단계에 진입해 AD DR 선두 업체로 포지셔닝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을 거쳐 퀘스트는 포인트 솔루션이나 툴을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잡아 왔다. 차별화된 메시지와 비즈니스 전단계에 걸친 솔루션을 통해서 각 분야의 선두 업체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고객들이 처한 위험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이후 근무 환경이 하이브리드 형태로 변화하면서 고객들의 리스크가 다양화해지고 있다.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근무 환경 및 단말기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오픈 데이터베이스로 내외부의 공격이 잦아지고,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시스템 환경이 다변화하는 것도 고객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여러 당면 문제들 중에는 코로나 팬데믹과 상관이 없는, 기업이라면 대부분 겪는 위험들이 있다. 데이터 침해에 대한 위협은 코로나 이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 침해가 되었을 때 신속하게 복구해야 하고, 침해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복구를 위해 발생하는 비용 등도 기업에는 위험 요소이다.

고객이 당면한 문제는 사이버 공격에 관련된 부분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모든 영역에서도 발생한다. 많은 기업들이 인수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데 이 과정에서도 회사의 자산만이 아닌 고객 데이터도 함께 통합되므로 사용자 계정 등 중요한 데이터 관점에서 보면 위험 요소가 많다. 이처럼 기업 관점에서 매출을 확대하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것 못지않게 위험관리는 회사를 운영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AD 보안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조직은 악성 프로그램, 랜섬웨어, 악의적인 내부 침입 또는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하는 연속적인 사고와 같은 재해로부터 복구해야 할 경우 일종의 '백업' 솔루션 및 재해 복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직의 대부분은 액티브 디렉토리, 애저(Azure) 액티브 디렉토리, 익스체인지 또는 M365 환경이 손상된 경우 이를 복원할 수 있는 특정 툴과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러한 환경을 복원하는 프로세스는 매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장애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퀘스트의 AD 보안 솔루션은 침해위협 개선, 다운타임 최소화, 사이버 침해 최소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을 모두 제공한다. SaaS 기반의 AD 위협진단 솔루션으로 해커의 공격 경로를 추적하고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제공하고 현재의 보안 수준을 측정해주어 AD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진단하고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자체 에이전트기반으로 AD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및 O365 환경 지원과 단일화된 뷰를 제공한다. 완벽한 복구와 보안성 및 AD특화기능을 제공해 복구시간을 수작업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리스크는 어떻게 해결하나

퀘스트는 데이터베이스 설계에서 개발, 관리, 운영, 튜닝 및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며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지원에 장애상황에 대한 방안을 ▲erwin Data modeler ▲Toad ▲SharePlex 등의 솔루션으로 문제를 해결해준다.

'erwin Data modeler'는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 전사 데이터 구조 가시화로 최적의 데이터모델링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솔루션은 약 30년 간 글로벌 데이터모델관리 도구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7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솔루션이다. 국내에서는 150개 이상의 메타데이터관리 솔루션과 연계 구축된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Toad'는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를 위한 DB관리 및 개발을 위한 툴로, 수작업에 의한 휴먼 에러를 최소화해주는 솔루션이며 'SharePlex'는 데이터베이스간의 부하분산 또는 DR 시스템을 구성하여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에 대한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되나

데이터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넷볼트 플러스(NetVault Plus)'를 제공한다. 넷볼트 플러스는 다양한 기업 데이터에 대한 신속한 백업 및 복구를 지원하며 랜섬웨어에 대응하여 백업 데이터에 대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넷볼트'와 기업 데이터 파일에 대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백업이 가능하게 하며 중복데이터처리를 통해 스토리지의 비용을 절감해주는 코어스토어('QoreStor)'가 결합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백업 데이터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주고, 하이브리드 환경으로의 확장성을 용이하게 해준다.



올해의 비즈니스 전략은?

퀘스트는 올해 38%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작년에 이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회사의 영업 조직을 데이터 프로텍션, 백업, AD DR 보안 등 비즈니스 유닛을 세분화했다. 또한 비즈니스 유닛이 솔루션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고객의 요구와 리스크에 대응하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 나갈 것이다.

파트너는 퀘스트의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하다. 현재 130개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개벌적인 제품볻아는 고객의 리스크를 줄이는 컨설팅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AD 보안은 KISA의 권고 사항이며, 이 분야에서 퀘스트는 글로벌 1위이다. 글로벌 메이저 그룹에 속해 있으며, 주요 은행에서도 AD 보안을 잘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200% 성장했다. 올해는 AD 보안의 리더로 이 분야 성장을 견인하겠다.

데이터 17 데이터베이스 2 랜섬웨어 2 데이터침해 1 재해복구 1 AD 1 DR 1 백업 1 퀘스트소프트웨어 1 퀘스트 1